디자인을 즐기자
18년도 졸업생 손재열
Q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저는 산업디자인학과 12학번 졸업생 손재열 이라고 합니다.
Q. 학과에서 4년간 배운 점들을 짧게 말씀해주실 수 있나요?
A .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제품개발이 될 때까지의 프로세스를 1학년 때 부터 4학년 때 까지 쭉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Q . 그 중(학부 4년간)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수업이나 일화가 있나요?
A . 제일 인상 깊었던 수업은 저는 지금까지 제품디자인이라고 하면 라이노라는 툴을 쓰는 것을 일반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학교에서는 NX U.G를 주로 사용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Q . 학교생활을 통해서 만들어 낸 선배님만의 장점(능력)이 있다면?
A . 일단은 일을 벌리는 것을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학교를 다니면서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하고 싶어서 또 동호회도 해보고 스터디를 해본 것이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일단 사람들하고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의견을 어느정도 맞추는 합을 맞추는 작업을 많이 배웠다고 생각합니다. 이게 저의 장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 디자인의 여러 분야 중에 해당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A . 저는 일단 고등학교때 부터 특성화고를 나와서 제품디자인을 접하게 되었는데, 대학에 와서 제품디자인이 더욱 재밌고, 깊게 들어가다 보니까 대화할 것도 더 많으면서 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더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제품디자이너를 하게 되었습니다.
Q . 현재 다니고 계신 회사와 업무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 . 저는 지금 250디자인이라는 에이전시에서 제품디자인을 맡고 있습니다.
Q . 회사에서는 주로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되나요? 구체적인 프로세스를 알고싶습니다.
A . 일단 클라이언트 쪽에서 프로젝트를 넘겨주게 되면, 제일 먼저 해당 제품에 대해서 리서치를 하게 되구요.
리서치를 통해서 저희가 간단한 컨셉을 뽑아내면서 키워드를 잡고, 그 키워드에 맞춘 아이디어 스케치를 진행한 후 러프모델링을 합니다.
그리고 스케일 목업해본 뒤에 다시 모델링을 하고 최종 랜더링까지 들어가서 그게 통과가 되면 마지막으로 목업을 하는 이런 식의 프로세스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Q . 처음에 회사를 알아볼 때 어떤 곳에서 취업정보를 알게되었나요?
A .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처음 취업을 한다고 하면 사람인이나 잡코리아 같은 채용사이트를 많이들 보는데 제품디자인이나 디자인 회사같은 경우에는 이제 채용사이트가 아닌 SNS나 인스타, 회사 홈페이지 같은 곳에 공고가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저도 sns 공고를 보고 이메일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 회사에서 포트폴리오를 평가할 때 무엇을 중점적으로 평가하며, 회사에서는 어떤 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나요?
A . 물론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일 먼저 보는 것은 그 사람의 전체적인 밸런스나 실력을 제일 먼저 본다고 생각하구요. 거기에 덧붙이면 어느 정도로 이 사람이 자기를 표현을 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Q. 취업 시에 회사가 선배님을 뽑은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 있나요? 또 회사가 선배님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점이 궁금합니다!
A . 저는 취업을 하고나서 대표님께 직접 (뽑힌 이유를)듣긴 했는데, 대표님께서 제 포폴을 보고 뽑은 이유가 저는 회사가 어느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지 찾아보고 제가 그 회사의 프로젝트에 맞춰 포폴을 준비해서 회사가 이런 방향을 (프로젝트를)하고 싶어한다 라는 것을 유추해서 포폴을 만들었는데 그 점을 좋게 봐주셔서 이렇게 지금 취업이 되었습니다.
Q . 실무에서 주로 어떤 툴을 다루나요? 혹시 회사에 가서 다시 배우게 되는 부분이나 학교에서 배운 툴이 얼마나 도움이 됐는지 궁금합니다.
A . 일단 모델링 툴로는 NX U.G.를 사용하고 있구요. 랜더링 툴은 키샷을 사용하고 있고, 포토샵 일러스트 이렇게 다루고 있습니다.
전부 다 학교에서 배웠었던 툴이라 저는 좀 쉽게 다룰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Q . 학부생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마음가짐으로 학교를 다닐 것 같은가요?
A . 일단은 많은 회사들의 자료도 찾아보고 제품에 대한 정보도 많이 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저는 졸업을 하고 나서 제품과 회사에 대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다시 공부하는 시간이 있어서 다시 돌아간다면 공부를 하면 좋겠습니다.
Q . 학교를 다니면서 할 수 있는 대외활동중에 추천해주시는 것이 있나요?
A . 저는 여건이 된다면 공모전 활동을 많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구요. 공모전도 국내 공모전보다는 해외공모전 위주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수상을 못하더라도 그건 나중에 나의 포폴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공모전을 준비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Q . 마지막으로 디자인공학부 재학생들을 위한 응원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 디자인하는 게 많이 쉽지는 않은데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하고싶은 거 이것저것 다 경험해보면서 즐기면서 했으면 좋겠습니다 .